호기심으로 읽어보기 시작한 이 책은 생각한거보다 더 섬세하게 아키텍쳐를 다룬다.
이 책의 한 챕터당 전개는 등장인물이 등장해 어떤 문제에 대해서 실제 일어날법한 대화를 합니다. 그 대화를 잘 읽다보면, 현업에서도 언급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대부분의 회사가 겪을 수 있는, 모놀리틱 시스템에서 > 마이크로 서비스 시스템으로 점진적으로 전환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다. 회사에서는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향한다고 해서 돈이 생기는게 아니다보니 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이 문제도 이 책에서 다룬다. 개발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이 이 책을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하는게 아닐까? 분산 아키텍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이야기하고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많이 알려진 용어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을 읽는데 있어서 용어에 대한 거부감이 점점 커지는 것이 있다. 아니면 번역하는 과정에서 한글 단어로 번역되면서 이상해진 것 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가 패턴이라던가 마이크로서비스의 크기라던가 이런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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