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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7

이벤트스토밍을 처음 주도해보니... 근무중인 팀에서 '이벤트스토밍'이라는 단어는 '낯선' 용어이다. 나에게는 '익숙한' 용어이다. 스타트업 재직 당시 어떤 기획이든 이벤트 스토밍을 우선으로 진행했다. 코딩을 작성하는 코더로서의 역할은 최대한 지연시키고,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이해관계자들은 무엇이 가치가 있는지 탐구하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했다. 나와 함께 해준 프론트엔드 개발자 1인, PM 1인. 두 분 모두 이벤트스토밍이라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부담감 현재 회사로 이직하고 난 뒤에 대부분의 업무는 1인 1기능 개발 프로세스였다. 그래서 업무가 할당되면 혼자 이벤트스토밍하고 UML, 시퀀스 다이어그램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왔다. 어느 정도 익숙하다고 판단해 점진적으로 팀에 전파하고 싶었던 마음에 함께.. 2024. 1. 19.
2023년 나는 무엇을 했으며, 앞으로 무엇을 성취할 것인가? 폭설이 내리는 2023년 12월 30일 우리 집앞 나의 첫 질문은 이거였다. 22년도와 23년의 가장 큰 변화점은 무엇일까? 이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보자. 2023년도의 나는 다음과 같은 행위를 했다. 어떤 책을 읽었고 무엇을 느꼈는가? 1. 린치핀 - 세스 고딘 2. 심플한 소프트웨어를 진심으로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 심플 소프트웨어 3.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DDD 핵심 개념 정리부터 구현까지 4. 일에 대해서 - 이게 무슨 일이야 5. 성장에 대해서 - 개발자 원칙 6. 우리 모두는 브랜딩이 될 수 있다 -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책을 읽고 7. 어디서 살 것인가? - 유현준 8. 레거시 코드 활용 전략 - Github Link 9. 자바 I/O & NIO 네트.. 2023. 12. 30.
[회고] 인프콘2023 에서의 발표를 마무리하며 들어가기 올해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바로 인프콘과 같이 큰 행사에서 발표를 해보는 것이였습니다. 작년 인프콘2022의 경우에는 참여권이 있음에도 다리를 다쳤어서 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참여할 수 있게 되서 다행이였습니다. 그것도 참여자로서 말이죠.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왜 순탄치 않았을까요? 인프콘2023은 8월 15일날 진행되었는데, 발표자로 선정되었던 날이 5월 24일이였으니, 준비기간까지 포함하면 약 3달간의 마라톤을 달린 셈이 되겠네요. 장장 3개월간 천천히 달리기도 하고 때론 빠르게 달리기도 했던 준비과정에서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준비&과정 이번에 발표했던 주제는 '오늘도 여러분의 API는 안녕하신가요?' 라는 주제로 발표했었지만, 이전 직장이였던 트레바리에서 만들었.. 2023. 8. 20.
[5년차 개발자 회고]개발자 인터뷰 하고와서...(feat, 인디스워크) ------추가글---------------------------------------------------------------- 스타트업을 거쳐 우아한형제들로 이직한 개발자 ---------------------------------------------------------------------------- 우연한 기회로 추천받아 개발자로서의 김정규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인터뷰했다. 아마도 유튜브에는 이번 주중에 나올 것 같긴 한데, 스튜디오 가서 촬영하다 보니 너무 민망해서 잘 안되더라. 질문은 사진과 같이 받아서 나름대로 고민해보면서 솔직하게 내 생각을 말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준비했다. 그렇지만, 역시 방송 종사자가 아닌 나는 굉장히 긴장했고, 시선 처리가 잘되지 않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 2023. 3. 12.
'멤버십 환불/해지' 프로젝트를 마치며. '멤버십 해지/환불' 고도화 프로젝트를 마치며 [TOC] 이 포스트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왜 이것을 하게 되었는가? 스스로 생각하길 잘하지 못한 부분 스스로 생각하길 잘한 부분 왜 이것을 하게 되었는가? 트레바리는 오프라인 서비스이다. 대다수의 많은 유저는 약 4번의 오프라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20만원 이상의 금액을 낸다. 20만원 이상의 금액을 사용하는 하는 유저에게는 클럽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 즉 멤버십 이 생겨난다. 만약, 해당 유저가 '더 이상 모임에 참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가? 유저에게는 모임에 참여할 수 없도록 멤버십이 해지되고, 결제한 금액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일부 금액을 환불받게 된다. 대부분이 '더 이상 모임에 참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 에 멤버십 해지와.. 2022. 5. 16.
트레바리 Notifier 프로젝트 회고하기 [Index] 나는 무엇을 개선했는가? 어떤 비지니스 이펙트를 일으켰는가? 새롭게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아쉬웠던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 다음 프로젝트에 개선해야될 것은 무엇인가? ✅ 나는 무엇을 개선했는가? 📃 문제점 1. 경직된 소프트웨어 다른 규칙의 SMS 규칙은 불가하다. 문자 발송시기 조정이 불가하다. 일시적으로 SMS 규칙을 중지하기 원한다. 2. 불명확한 시스템 Google Sheet 에서 문자 템플릿을 관리하고 있지만, Fresh 한 상태가 아니다. 이또한 코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매번 Senders 웹페이지에 접속하여 발신 내역을 조회하고 / 인증문자을 전송을 확인한다. 3. 잦은 버그 AWS에 의존적인 부분에 대해서 전체 테스트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배포하고 나서 기도한다. .. 2022. 2. 20.
제가 무엇을 안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 면접 후기 Photo by Daniel Lincoln on Unsplash 면접을 간단히 리뷰하면서, 포스트 주제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만 2년차를 넘어 넘어 3년차를 향하던 저에게 이번 면접은 뼈로 와닿는 면접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평소에도 사실 작은 기업들은 제 자신의 위치를 테스트 해볼겸 면접을 봐왔었는데- 이번에는 규모가 있는 면접을 보면 어떠할까? 싶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저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면접이라는 것에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여겼던 부분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부심도 최근 산산히 조각나는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느꼈던 이유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첫번째,실무의 실용적인 경험을 끊임없이 물어봤습니다. 지난 2년간 회사에서 겪었던.. 202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