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세계사1 현실을 마주할 용기 -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책을 다 읽어 갈 때 즈음 '닫는 글'에서 공감되는 구절이 있다. '어쩌면 우리는 역사를 통틀어 낙관에 의지해 생존해왔는지도 모른다. 이성이 온통 비관적이라고 말해도 의지로 낙관하면서 말이다' 나도 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는건 아닐까? 더 나아가 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가? 나 자신조차도 '1부 기계와 일 > 인간을 배우는 기계, 기계를 배워야 하는 인간'에서 말하는 흐름 속에서 밀접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흐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나의 직업만큼은 결코 기계에 내어줄 수 없어! 라고 말하곤 하지만, 나의 행위를 지켜보면 이미 기계에 많은 것을 내어주고 있다. 커피숍의 키오스크, 구글의 추천뉴스, 유튜브 등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시스템이 나에게 하는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다.. 2021.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