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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2

현실을 마주할 용기 -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책을 다 읽어 갈 때 즈음 '닫는 글'에서 공감되는 구절이 있다. '어쩌면 우리는 역사를 통틀어 낙관에 의지해 생존해왔는지도 모른다. 이성이 온통 비관적이라고 말해도 의지로 낙관하면서 말이다' 나도 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는건 아닐까? 더 나아가 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가? 나 자신조차도 '1부 기계와 일 > 인간을 배우는 기계, 기계를 배워야 하는 인간'에서 말하는 흐름 속에서 밀접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흐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나의 직업만큼은 결코 기계에 내어줄 수 없어! 라고 말하곤 하지만, 나의 행위를 지켜보면 이미 기계에 많은 것을 내어주고 있다. 커피숍의 키오스크, 구글의 추천뉴스, 유튜브 등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시스템이 나에게 하는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다.. 2021. 12. 19.
스타텁-시리즈A: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꿈꾸며 [트레바리 독서 모임 후기] 트레바리 독서모임 참여 후기 약 한달 전에 스타텁-시리즈A 를 신청했다. 이 모임을 신청했던 계기는 이번에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게 되면서, 스타텁의 자세? 스타텁에서 내가 지녀야할 마음에 대해서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다. 첫 모임의 책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으로 북리뷰는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약 한달 동안 책을 읽고, 강남에 위치한 트레바리 모임에 참여했다. 스타텁 이라는 주제덕분인지, 모임에 참여했던 분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 채워졌다. 대기업에 다니며 스타텁 회사에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 갤러리 큐레이터, 특정 회사의 인사팀, 순수예술 화가, 스타텁 개발자, 그리고 많은 창업자분들이 참여했다. 작은 공간에 큰 동그란 책상에 모여 '절대 성공하지 못할 .. 202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