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1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서 왜 역할/책임/협력을 계속 이야기할까? 우리가 ERD를 먼저 설계하고, 속성 중심으로 객체를 정의한 뒤 개발을 시작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가장 큰 문제는 해당 객체가 어떤 문맥(context)에서 사용될지를 고려하지 않은 채 데이터를 설계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이후 개발 과정에서 억지로 데이터를 껴맞추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복잡한 조인을 포함한 2중, 3중의 SQL을 작성하고 있다면 이미 냄새가 풍기고 있는 셈이다. 객체를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객체가 사용될 문맥, 즉 사용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한다. 이 지점에서 책임(responsibility)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문맥(context)이란 무엇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절차지향 방식의 문제점부터 다시 짚어보자.절차지향 프로그래밍의 한.. 2025.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