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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쌓기/개발 돌아보기

코딩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 1

by simplify-len 2020. 7. 25.

항상 피플웨어라는 책을 교보문고에서 찾아본다면, 그 책은 개발서적 가운데에 꽂혀있다.

왜일까?

왜 '피플웨어' 책은 개발서적 사이에서 '나를 읽어주십시오~' 하는걸까? 실제 그책은 경영/관리 주제로 분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답은 내마음대로 정의내려보고싶다.

 심지어 '피플웨어' 책은 10년전에 우리나라가 개발은 3D라 외치던 시절에 출간되었다. 왜일까? 그 당시 프로젝트 하나라도 더 빨리 출시하기 위해 사람을 갈아?서 마셨다는 시절에 미국에서는, 이미 피플웨어라는 책이 출시되 많은 인기가 있었다. 어쩌면, 사람이 우선순위라는 사실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인간 관계는 복잡할 뿐만 아니라 그 파급 효과가 절대로 깔끔하고 명확하지 않지만 업무의 어느 측면보다 더 중요하다."

                                                                                                                                                 - 피플웨어 어느 구간에...

 지금 2020년 우리들의 개발회사는 어떤가?

더이상 사람을 고되게 괴롭히는 회사는 드물어졌다. 어쩌면 피플웨어 책에서 말하고 싶었던건 오늘날의 모습이 아니였을까?

아, 이 글의 주제는 '코딩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인데, 왜 뜬금없이 이런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코딩은 내가 아무리 잘났더라도, 우리팀에 엄청난 개발 고수가 있더라도, 당장 내옆에 누가 있는가? 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내옆에 누가 있는가?"

코딩은 내 컴퓨터 앞에 앉아 인텔리J를 켜고 문제를 읽고 이해한 뒤 요구사항에 맞쳐서 소스코드를 작성하면 된다. 사실 코딩은 이렇게 하는거다! 심플하다!

그러나, 심플함 뒤에 숨어있는 우리는 숨은 조력자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코딩을 하는데 숨은 조력자를 찾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그냥 코드을 땅에 쳐묻혀 뒤도 돌아보지말고 배포하자. 잊어버릴건 빠르게 잊고 다음 목표로 넘어가자.

코딩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코딩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말한 숨은 조력자와 함께하는 것이다. 숨은 조력자는 당장 내옆에 있는 개발자, 내가 누구인지 알고 진심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코딩은 하면 할수록 혼자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물론 혼자하는 즐거움이 있다는건 인정하지만, 우리는 프로로서 회사에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사람이라면, 혼자가 한계가 있음을 계속해서 느낀다. 당장이라도 발벗고 찾아보자.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자.

코딩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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